[UCL 16강 ②] ‘SON-케인 부재’ 토트넘, 라히프치히에 0-3 패배로 8강행 실패
입력 : 2020.03.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암스테르담 기적은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라히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라히프히치와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0-3 패배로 합계 2연패와 함께 8강행을 이루지 못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공백을 절실히 느낀 채 무관을 맞이해야 했다.

라히프치히는 창단 후 처음으로 UCL 8강행을 이뤄냈다.

토트넘은 3-4-3을 내세웠고, 모우라-알리-라멜라 스리톱을 중심으로 라히프치히를 공략했다. 라히프치히 역시 3-4-2-1 포메이션과 함께 베르너 원톱으로 토트넘을 위협했다.

홈 팀 라히프치히가 경기를 주도했고, 경기 시작 10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사비치가 베르너의 패스를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라히프치히는 더 몰아 붙였고, 전반 22분 추가골에 성공했다. 선제골 주인공 사비치가 왼 측면에서 올라온 앙헬리뇨의 크로스를 헤더로 이었다. 볼은 골키퍼 요리스 손에 맞았으나 이미 골 라인을 넘어섰다.

3골이 필요한 토트넘은 다급해졌다. 로 셀소가 전반 41분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굴라치의 선방에 걸렸다.

토트넘은 알리와 모우라를 중심으로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라히프치히의 수비력은 두터웠다. 포르스베리가 후반 42분 골로 8강행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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