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맨유→토트넘서 6년간 4무 4패, 챔스가 버거워진 모리뉴
입력 : 2020.03.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4무 4패. 조세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성적이다. 모리뉴 감독의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무승이 6년째 이어졌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RB라이프치히에 0-3으로 무너졌다. 1,2차전 합계 0-4로 반항조차 하지 못한 토트넘은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스코어가 말해주듯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에 공수 모두 부족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해결해줄 카드를 발굴하지 못했고 그나마 이탈이 없는 수비마저 짜임새가 부족해 대량실점을 했다. 전반에만 이미 2실점하며 일찌감치 패배를 직감한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의 탈락과 함께 모리뉴 감독의 챔피언스리그 수난도 계속됐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2회 우승에 빛나는 지도자지만 언제부턴가 토너먼트에서 승리가 없다. 모리뉴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건 첼시를 이끌던 2013/2014시즌 8강 파리 생제르맹(PSG)전이다.

이를 끝으로 모리뉴 감독의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성적표에 승리는 없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 팀을 바꿔가며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조기 탈락의 아픔을 겪고 있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 모리뉴 감독의 토너먼트 무승 기운을 하루빨리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다.

::모리뉴 감독 최근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8경기 결과

2013/2014시즌 4강 1차전: 아틀레티코 0-0 첼시
2013/2014시즌 4강 2차전: 첼시 1-3 아틀레티코

2014/2015시즌 16강 1차전: PSG 1-1 첼시
2014/2015시즌 16강 2차전: 첼시 2-2 PSG

2017/2018시즌 16강 1차전: 세비야 0-0 맨유
2017/2018시즌 16강 2차전: 맨유 1-2 세비야

2019/2020시즌 16강 1차전: 토트넘 0-1 라이프치히
2019/2020시즌 16강 2차전: 라이프치히 3-0 토트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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