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메시처럼, 오블락이 세계 최고”
입력 : 2020.03.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승리의 공을 소속팀 골키퍼 얀 오블락에게 돌렸다.

아틀레티코는 12일(한국시간) 안필드 원정으로 치른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1∙2차전 도합 4-2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 43분 바이날둠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연장전까지 끌려간 아틀레티코는 연장전에서 3골을 몰아치며 쾌거를 일으켰다.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 리버풀을 꺾은 역전승에 다수 스페인 언론들이 찬사를 보냈다.

‘아스’는 “아틀레티코의 영광”이라면서 “두 달 전만해도 몇 명의 미친 사람들만이아틀레티코의 승리를 점쳤다. 하지만 그들은 항상 돌아온다. 특히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을 때 더 그렇다”며 아틀레티코의 승부근성을 높이 샀다.

‘마르카’는 오블락의 빛나는 선방에 주목했다. “리버풀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 2골은 득점했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면서 “아틀레티코는 그들이 누구인지 확실히 보여줬다. 오블락과 수비진은 두려움 없이 맞섰다”고 전했다.

시메오네는 오블락을 메시의 반열에 올려놨다. “바르셀로나에 메시가 있는 것처럼, 우리에겐 세계 최고의 골키퍼가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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