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공격수: 이탈리아도 중국을 보고 코로나 극복하길
입력 : 2020.03.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탈리아 공격수: 이탈리아도 중국을 보고 코로나 극복하길

이탈리아 공격수: 이탈리아도 중국을 보고 코로나 극복하길

이탈리아 공격수: 이탈리아도 중국을 보고 코로나 극복하길

최강희 감독의 제자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의 스테판 엘 샤라위(상하이 선화)가 고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응원하며 "중국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엘 샤라위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 계정에 이탈리아 국토가 서로 손을 맞잡은 사진을 게재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이탈리아가 힘들어하기 전에 중국에서 이 상황을 먼저 경험했다.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지속적으로 이탈리아가 직면한 어려움을 확인하고 있다. 가족, 친구, 여러분 모두에게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유럽으로 확산된 코로나19의 거점이다. 지난달 말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래 현재까지 확진 및 사망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국민들의 이동제한령까지 내렸으나 확진자가 1만5천명을 넘겼고 사망자도 1천명을 돌파했다.

답답한 상황에 엘 샤라위는 "코로나19를 개선하는 중국을 보며 자신감이 생겼다. 중국의 모든 시민이 비상사태에 대처한 책임감을 확인했다"면서 "정부가 규정한 예방과 봉쇄안을 따르는 것이 기본이다. 이탈리아에서도 곧 실행되길 바란다. 어느 때보다 이탈리아 국민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나 역시 주어진 역할을 할 것이며 계속 기부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엘 샤라위가 코로나19 통제에 대한 중국의 접근방식을 이탈리아에 조언했다. 중국내 상황이 개선된 이유를 잘 알렸다"며 "그는 인공호흡기를 비롯한 의료 장비를 고향 병원에 기증했고 계속해서 의료 보호 용품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고 정리했다.

사진=상하이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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