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N 170] 케빈 리 vs 올리베이라... 정찬성 상대였던 모이카노, 마이아도 출격
입력 : 2020.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재기를 꿈꾸는 케빈 리(27, 미국)와 7연승을 노리는 찰스 올리베이라(30, 브라질)가 격돌한다.

두 선수는 15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70(UFN 170)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매치를 치른다.

케빈 리(8위)와 올리베이라(13위)의 맞대결은 향후 타이틀 컨텐더로 향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케빈 리는 라이트급에서의 재기를 꿈꾼다. 큰 키는 아니지만 195cm의 긴 리치를 가지고 있으며, 파워풀한 레슬러로 15분당 평균 테이크다운 성공 횟수가 3.23회에 이른다. 만일, 레슬링 공방전이 펼쳐진다면 그립 확보가 쉬운 케빈 리에게 유리한 승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그의 오랜 약점은 체력이다. 초반에 힘을 쏟는 스타일상 효율적인 체력 안배가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방에서 기다리는 올리베이라는 기세가 무섭다. 2017년 4월 윌 브룩스를 꺾으며 시작된 연승 행진의 숫자가 어느덧 ‘6’까지 왔다. 고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그 숫자를 잇겠다는 각오다.

올리베이라는 스탠딩과 그라운드를 가리지 않는다. 또 강한 그래플링과 함께 최근 6경기 중 4경기를 서브미션으로 따냈다. UFC 데뷔 이래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정찬성의 시원한 승리 제물이 됐던 헤나토 모이카노(30, 브라질)가 라이트급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6월 정찬성에게 TKO 패배를 당한 뒤 갖는 첫 경기다.

또 ‘주짓수의 장인’ 데미안 마이아(42, 브라질)도 출격한다. 3연승의 길버트 번즈(33, 브라질)를 상대로 노련미를 뽐낼 계획이다.

한편 이번 UFN 170 메인 카드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 ‘UFC Fight Night 170’ 메인 카드 대진 (경기 순)

[라이트급] 프란시스코 트리날도 vs 존 막데시
[라이트헤비급] 조니 워커 vs 니키타 크릴로프
[라이트급] 헤나토 모이카노 vs 다미르 하조비치
[웰터급] 데미안 마이아 vs 길버트 번즈
[라이트급] 케빈 리 vs 찰스 올리베이라

사진=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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