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서영재 자가격리, 홀슈타인 킬 동료 코로나19 양성 반응
입력 : 2020.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유럽파도 자유롭지 않다. 홀슈타인 킬 수비수 슈테판 테스커가 양성 반응을 보여 이재성과 서영재도 2주간 격리조치 된다.

킬은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테스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킬의 모든 선수단 및 스태프, 그들의 가족들은 14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모든 시설은 폐쇄 조치된다고 덧붙였다.

테스커는 이번 시즌 킬의 주전 수비수로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21경기에 출전한 주축이다. 이재성, 서영재와 함께 늘 생활했던 선수라 집단감염으로 퍼질 우려가 있어 선수단 전원 격리 및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킬은 이달 초 확진자가 나온 하노버96과 경기를 가졌다. 하노버 수비수 티모 휘버스가 확진 판정을 받기 8일 전 리그 경기를 해 전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날 경기에 이재성은 출전해 골을 넣었고 서영재도 벤치에 앉아있었다. 한동안 유증상자가 없어 안도했던 킬이지만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긴장 상황을 맞았다.

독일도 코로나19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당초 독일축구리그(DFL)는 이번 주말 1~2부리그를 무관중으로 강행할 계획이었으나 파더보른과 하노버96 등에서 감염 및 유증상자가 발생해 전면 취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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