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UEL, '파이널4' 포맷 도입?...17일 코로나 대책 회의
입력 : 2020.03.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유럽대항전 포맷을 변경할 예정이다.

스페인 '아스'는 16일(한국시간) "UEFA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파이널4' 포맷을 적용할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UEFA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일정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6월 개막을 목표로 했던 유로2020 본선도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UEFA 오는 17일 화상회의를 통해 유럽대항전 및 각국 리그, 유로2020에 대한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16강 2차전 일정 일부가 진행되지 못했다. 현재 추세라면 언제 일정이 다시 재개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리그 축소는 물론 최악의 경우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UEFA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일정을 최대한 축소하기 위해 파이널4 포맷을 도입하는 것을 고려중이다. 4강전과 결승전을 한 장소에서 치르는 방식으로, UEFA 네이션스리그가 파이널4 포맷으로 진행된 바 있다.

개최 도시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결승전이 치러질 터키 이스탄불과 폴란드 그단스크다. 각 도시에서 4팀씩 모여 4일간 토너먼트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UEFA는 17일 55개 회원국 대표자들과 화상 회의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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