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교수로 변신한 '일본 축구 레전드'.txt
입력 : 2020.03.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현역 시절 아시아 최고의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던 나카타 히데토시(43)가 경영학 교수가 됐다.

16일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나카타는 오는 4월부터 일본 도쿄 릿쿄대에서 경영학부 객원교수로 취임한다. 나카타는 릿쿄대 경영대 3~4학년생을 대상으로 일본 전통 산업 역사 및 마케팅을 강의할 예정이다.

나카타는 현재 일본주(酒)를 홍보, 마케팅하는 저팬 크래프트 사케 컴퍼니 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대 학생들에게 강의할 예정이다.

나카타는 20세이던 1997년부터 일본 A대표팀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3차례 월드컵에 출전했고 세리에 A,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다.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할 때는 세리에 A 우승(2001년)을 차지했다. 1997, 1998년에는 아시아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그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마친 뒤 29세의 나이로 현역 생활을 마쳤다. 은퇴 뒤에는 축구를 활용한 사회활동을 펼쳤고 국제축구연맹(FIFA)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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