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코츠 IOC 부위원장, ''도쿄 올림픽은 예정대로 치러질 것''
입력 : 2020.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를 두고 계속해서 주요 인물들의 말이 엇갈리고 있다.

17일(한국 시간) 존 코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은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2020 도쿄 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모든 것은 7월 24일, 예정대로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딕 파운드 前 IOC 부위원장의 말과는 달리 IOC는 올림픽에 관한 어떤 날짜도 정한 적이 없고, 파운드도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다"며 파운드의 발언은 IOC의 공식 입장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지난달 파운드 前 IOC 부위원장은 "5월 말이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를 결정 짓는 데드 라인이 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러면서 코츠 부위원장은 "도쿄 올림픽 개최까지는 앞으로 4개월이 남았다. 좀 늦었지만 유럽 국가들이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상황을 지켜볼 뜻을 전했다.

2020 도쿄 올림픽은 당초 7월 24일 개막해 8월 9일 폐막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가 확산되며, 연기 혹은 취소를 해야 한다는 국제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 단체 활동을 금지하고 있어 도쿄 올림픽 몇몇 종목은 최종 예선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상황이다.

그렇지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 올림픽을 강행할 뜻을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논란이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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