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격’ 유로 2020 1년 연기 결정… 내년 6월11일 개막
입력 : 2020.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로 2020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17일 영국 ‘BBC’에 따르면 UEFA는 올해 6월 개최하기로 한 유로 2020을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UEFA는 이날 유럽클럽협회, 유럽리그 대표자,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대표자 등과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로 2020은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한 달간 열리기로 했다.

현재 유럽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사회 시스템이 마비되고 있다. 감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유럽 각 클럽도 피할 수 없었다. 유럽 각 리그는 확산을 막기 위해 리그를 중단했으나 확진자는 계속 증가했다.

이로 인해 유럽 각 리그는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칠지 불투명해졌다. 자연스럽게 유로 2020의 개최 여부에도 촉각을 세웠다. UEFA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으로 대회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1년 뒤에 열기로 했다.

유로 2020 개최가 연기됨에 따라 유럽 각 리그 일정도 조정될 전망이다. 대다수 리그가 4월 초 재개를 예정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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