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1개월 연기… 6월 24, 27일 개최
입력 : 2020.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유럽 클럽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 결승전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17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UEFA는 유로 2020의 1년 연기 결정과 더불어 UCL, 유로파리그 결승전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변경한 일정은 한 달 늦춰진 6월 24일과 27일이다.

당초 UEFA는 5월 27일에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열고, 5월 30일에 UCL 결승전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럽 전역을 뒤덮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UEFA는 6월 11일 개막할 예정이었던 유로 2020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6월 한 달의 시간을 벌게 되자 UCL과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늦추기로 했다. 6월 24일에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먼저 하고 3일 뒤인 6월 27일에 UCL 결승전을 진행해 유럽 클럽 대항전을 마치기로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도 같은 내용을 전했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은 “UCL과 유로파리그를 마무리하는 방식에 대한 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경기가 연기됐고 유럽 각 리그가 중단한 상황이기에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일정을 조절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데일리 메일’은 “6월 24, 27일에 결승전이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UEFA는 최종 결정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UEFA 내부에서는 여전히 대회 진행에 대한 고심이 이어진 분위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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