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UCL 주말 진행+유로+네이션스리그 연기’... “최대한 완주하겠다”
입력 : 2020.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 대책을 내놨다.

UEFA는 1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UEFA, 유럽클럽연합,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등은 2019/2020 시즌에 관한 긴급사태 대책 공동결의안에 합의했다”라며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UEFA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유례없는 상황에 대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논의했고 만장일치로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먼저 유로2020은 앞서 보도된 바와 같이 1년 연기로 확정 지었다. 현지 시간으로 2020년 6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2021년 6월 11일에서 7월 11일로 연기된다.

또 이번 달로 예정된 유로2020 플레이오프 역시 2020년 6월로 미뤄졌다. UEFA는 “유로2020이 연기됨에 따라 2021년 6월~7월에 예정됐던 네이션스리그 결승과 유럽 21세 이하(U-21) 선수권 대회, 여자 유로 일정은 추후 논의된다”고 전했다.

클럽 대항전에 대해선 먼저 정상적인 마무리를 최우선으로 삼았다. UEFA는 “상황이 개선돼 경기를 재개하는 것이 적절할 경우 올 시즌을 완주할 것이다”라며 최상의 방안을 말했다.

이어 “유럽클럽 대항전의 경우 각국 리그 일정이 주중으로 조정된 뒤 주말 일정으로 들어갈 수 있다”라며 주말 개최를 암시했다. 다만 재개 시점에 대해선 리그 일정이 정해지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또 이 규정은 올 시즌이 늦게 끝날 경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예선 라운드에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UEFA는 “현재 상황에서 지금 계획이 가장 최선이라고 확신한다. UEFA 및 리그, 클럽 대표의 실무진은 일정 문제를 검토해 올 시즌의 재개 또는 종료에 대해 판단할 그룹을 즉시 설립하겠다”라며 지속적인 회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적절한 경우 다시 경기를 재개해 시즌을 마칠 수 있는 유연성을 발휘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시즌 정상 종료가 최우선 임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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