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코로나19로 이 선수 영입 어려워졌다...'모든 수익원 손실' (獨 매체)
입력 : 2020.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뮌헨, 코로나19로 이 선수 영입 어려워졌다...'모든 수익원 손실' (獨 매체)

뮌헨, 코로나19로 이 선수 영입 어려워졌다...'모든 수익원 손실' (獨 매체)

바이에른 뮌헨의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 영입이 어려워졌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18일(한국시간) “하산 살리하미지치 뮌헨 단장은 지난주 뮌헨에서 사네 에이전트를 만나 대화를 나눴지만 여러 가지 요인들이 뮌헨의 사네 영입을 어렵게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네는 맨시티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지난 여름 뮌헨 이적이 유력했지만 리버풀과 커뮤니티실드 경기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며 이적이 무산됐다. 뮌헨은 이후 꾸준하게 사네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바바리안 풋볼’은 뮌헨이 사네 영입이 어려운 이유 세 가지를 들었다. 첫 번째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뮌헨의 재정이 어렵다는 것. 사실상 가장 큰 이유다. ‘바바리안 풋볼’은 “사네가 저렴하지 않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코로나19로 모든 수익원이 사라지면서 뮌헨은 두 자릿수 이상의 손실을 보게 됐다. 이로 인해 사네 영입이 더 어렵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두 번째로 다른 클럽들의 관심이다. 지금까지 뮌헨이 사네 영입을 원하는 유일한 팀이었다. 하지만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영입전에 참가했다. 이들 역시 리그가 중단되면서 재정적으로 타격을 입긴 했지만 사네를 영입하는데 필요한 이적료는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는 게 뮌헨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스 플리크 감독의 거부권이다. 플리크는 사네가 아닌 티모 베르너(RB라이프치히)를 더 선호하고 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두 선수 모두 품을 수 없기에 플리크는 베르너 영입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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