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에 나이키와 138억 계약 '특급 유망주', 도르트문트 1군 눈앞
입력 : 2020.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독일 축구 신동' 유수파 무코코(15)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군에 합류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독일 U-16 대표이자 도르트문트 U-19팀 소속인 무코코가 곧 상위팀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무코코는 2004년 카메룬 태생으로 축구를 위해 독일 국적을 취득했다. 11세에 FC장크트 파울리 유소년 팀에 입단, 2016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뛰어난 피지컬에 기술을 더해 연일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 시즌 14세로 분데스리가 U-17팀에서 56경기 90골을 터트렸다. 매체는 “그의 뛰어난 성능을 지켜본 나이키가 개인 스폰서 계약을 제시했다. 1,000만 유로(138억 원)다. 독일 축구계에서 무코코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높게 평가했다.

무코코는 이번 시즌 월반해 도르트문트 U-19팀에서 활약 중이다. 26경기에서 35골을 넣었다. 이를 지켜본 루시앵 파브레 도르트문트 감독이 1군에 올려 쓸 것으로 알려졌다.

파브레 감독은 “무코코는 우리 계획에 포함돼있다. 언제 상위 팀에 참가할지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3월 중이 될 것 같다. 아직 조금 더 지켜볼 사항이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1군에서 훈련할 전망이다.

무코코가 1군에서 두각을 나타내더라도 당장 데뷔할 수 없다. 분데스리가에서는 만 17세가 되지 않은 선수의 출전이 허용되지 않는다. 빨라야 2022년 1월 1일 이후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