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잘 버는 메시-호날두한테 코로나 치료받길” 여성 학자 발언 논란
입력 : 2020.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스페인에서 한 여성 생물학자가 불필요하게 ‘메날두(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언급해 논란이다.

나아지리아 엔터테인먼트 매체 ‘OYOGist.com'은 지난 19일 스페인 여성 생물학자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스페인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1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500명에 이른다. 스페인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에 힘쓰고 있는 이 여성은 “축구선수는 한 달에 100만 유로(13억 원)를 받는다. 이에 반해 우리(연구원들)는 기껏해야 1,800유로(240만 원) 밖에 못 번다. 당신들이 코로나를 치료하길 원한다면 메시나 호날두에게 가라. 그들이 치료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가 지구촌을 휩쓸고 있다. 학자들은 코로나19에 대항할 백신 개발, 의료진들은 환자를 치료하고 살리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전시에 준하는 상황이라 힘든 점은 충분히 이해간다. 그러나 이 발언은 분명 경솔했고, 비논리적이다. 축구선수들은 강제 휴식기로 팬들을 만날 수 없다. 이에 개인, 단체로 현금, 마스크, 숙박시설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 여성이 불만은 ‘급여’다. 일부 선수들은 힘든 상황을 인지하고 감봉을 받아들였다. 그저 열등감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존중이 결여됐다.



사진=OYOGist.com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