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바우두가 진단한 이 선수의 부진 이유, '의지박약+정신력 부족'
입력 : 2020.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히바우두가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의 문제점에 대해 언급하며 개선 필요를 강조했다.

축구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2일(현지시간) “쿠티뉴는 큰 기대를 안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뮌헨으로 왔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히바우두는 쿠티뉴의 문제를 진단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에서 활약하던 쿠티뉴는 무려 1억 6,000만 유로(약 2,16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18개월 만에 뮌헨으로 임대를 떠나며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쿠티뉴를 21세기 바르셀로나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뮌헨 합류 후 쿠티뉴의 기록은 22경기 8골 6도움. 그리 나쁜 경기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뮌헨은 1억 유로(약 1,353억원)를 바르셀로나에 지불한다면 쿠티뉴를 더 붙잡아 둘 수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히바우두는 “난 항상 쿠티뉴가 독일보다 스페인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브라질의 언어와 생활 방식은 스페인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쿠티뉴는 독일-스페인 어느 쪽에서도 잘 적응하지 못했고 결국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히바우두가 지적한 쿠티뉴의 문제는 의지박약과 정신력 부족이었다. 그는 “난 쿠티뉴의 능력을 믿는다. 의지와 정신력 때문에 부진에 빠져 있다고 본다. 쿠티뉴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틀렸다는 걸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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