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 즐겁지 않아 보여'' 발굴한 스카우트의 걱정
입력 : 2020.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 선수, 즐겁지 않아 보여" 발굴한 스카우트의 걱정

"이 선수, 즐겁지 않아 보여" 발굴한 스카우트의 걱정

"이 선수, 즐겁지 않아 보여" 발굴한 스카우트의 걱정

앙투안 그리즈만(FC바르셀로나)의 거취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14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입단 첫해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이름값과 1억2천만 유로(약 1600억원)의 이적료를 생각하면 아쉬운 성적표다. 그래서 바르셀로나가 이적 시장에 매물로 내놓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이를 반박하는 기사까지 돌 정도다.

사실이 무엇이든 그리즈만의 입지가 확고하지 않은 건 분명하다. 그리즈만의 지인일수록 속내를 잘 파악할테고 그를 어릴 때 발굴했던 스카우트는 걱정을 하는 쪽이다. 13세 그리즈만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레알 소시에다드로 데려왔던 당시 스카우트는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문도 데포르티보'를 통해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에서 문제가 있어 보인다. 즐거움을 느낄 수 없다"라며 "나는 그리즈만의 능력을 알기에 더 마음이 아프다. 아마도 그의 성격상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스카우트는 그리즈만이 현 상황을 극복하길 희망했다. 그는 "그리즈만도 한두달이 지나고 자신이 보스가 아니란 걸 깨달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바르셀로나가 그의 능력을 더 많이 고려할 때"라며 "그리즈만은 아직 28세에 불과하다. 월드클래스인 만큼 이겨내딜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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