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유출도 근본! 이 맨유 선수, 태도 불량 선수에 격분
입력 : 2020.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대화 유출도 근본! 이 맨유 선수, 태도 불량 선수에 격분

대화 유출도 근본! 이 맨유 선수, 태도 불량 선수에 격분

대화 유출도 근본! 이 맨유 선수, 태도 불량 선수에 격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과 동시에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페르난데스의 실력은 둘째고 축구를 대하는 진정성을 확인한 것이 첫째 이유다.

맨유 팬들이 페르난데스에게 박수를 친 적이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멈추기 전인 이달 초 에버턴전을 무승부로 마친 페르난데스는 신입생치고 강한 어조로 동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는 "우리는 조금 더 열정을 보여야 한다. 더 잘할 필요가 있다"며 "이기지 못한 것에 화를 내야 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라커룸에서 분위기를 잡을 리더를 원했던 맨유는 페르난데스의 일갈을 반겼다. 그의 한마디는 처음이 아니다. 스포르팅CP 시절에도 태도가 좋지 않은 선수를 질타하기도 했다.

포르투갈 언론 '헤코르드'는 페르난데스가 스포르팅서 뛸 당시 유출된 모바일메신저 대화를 공개했다. 사생활 피해를 입은 페르난데스인데 대화 내용 때문에 더 눈길이 쏠린다.

유출된 메시지에서 페르난데스는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좋지 않은 선수들을 나무랐다. 그는 상대방에게 "일부 선수들의 태도는 잘못 됐다. 이곳에 있으려고 하지 않고 열심히 뛰지도 않는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여기서 1년을 보낼 뿐이다. 그리고 휴가를 간다. Fxxx 같은 태도"라고 비판을 가했다.

영국 언론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헤코르드의 보도를 인용한 '더선'은 "페르난데스의 메시지는 영웅의 잔인한 면을 보여준다. 그는 스포르팅 때도 드레싱룸에서 목소리를 내던 것 같다"며 "그의 열정과 성격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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