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돌스키, “일본서 배운 자제력, 코로나 예방 큰 힘”
입력 : 2020.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터키 무대에서 활약 중인 루카스 포돌스키(34, 안탈리아스포르)가 ‘친일’ 감정을 드러냈다.

포돌스키는 일본 J리그1 빗셀 고베에서 세 시즌 활약 후 지난 1월 안탈리아스포르로 이적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쉬페르리그가 중단됐고, 포돌스키는 독일로 돌아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포돌스키가 26일 독일 ‘익스프레스’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집에서 개인 운동으로 몸을 유지하고 있다.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그저 동향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신음하고 있다. 포돌스키와 지인들 역시 그랬다. 그는 “내 주변에 식당을 운영하는 친구가 많다. 케밥, 아이스크림 가게(본인이 운영)는 수익이 없다. 파트너들이 힘들어 한다. 계속 운영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그만큼 고통 받고 있다. 코로나를 막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모든 사람이 이 상황을 얼마나 심각하게 인지, 이해하고 있느냐다. 힘들겠지만, 모두 집에 머물러야 한다. 방법이 없다. 농담이라고 생각하고 밖에서 만남을 가지는건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독려한 뒤, “나는 일본에서 자제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다. 아시아처럼 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한 자제력이 필요하다. 침착히 일상생활 재개를 염두할 정도다. 유럽에서 보고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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