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로도 임대의 전설급…''라르손과 영향력 비슷해''
입력 : 2020.03.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생 오디온 이갈로가 '임대의 전설' 헨리크 라르손과 비교되기 시작했다.

이갈로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상하이 선화에서 맨유로 임대 이적했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피로골절로 이탈한 상황에서 최전방 공격수 보강이 시급했던 맨유는 왓포드를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이 있는 이갈로를 급히 데려왔다.

중국에서 뛰던 이갈로였기에 처음에는 비판이 상당했다. 로멜루 루카쿠를 인터 밀란으로 보내고 이갈로를 영입하느냐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선수보는 눈을 의심할 정도였다.

그런데 이갈로가 모두의 평가를 뒤집었다. 이갈로는 현재까지 8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갈로의 직접적인 공격포인트도 대단했지만 앙토니 마르시알, 메이슨 그린우드와 같이 과부하가 걸린 주전 자원들이 마음편히 휴식을 취한 점이 더 이점이었다.

맨유는 이갈로에게 만족했고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 리오 퍼디난드도 이갈로를 확실하게 붙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갈로는 맨유의 풀타임 선수가 될 자격을 입증했다. 컵대회에서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고 벤치에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칭찬했다.



무엇보다 경험에 높은 점수를 줬다. 퍼디난드는 "과거 라르손이 웨인 루니, 루이 사하에게 영향을 미쳤듯이 이갈로도 래쉬포드와 마르시알, 다니엘 제임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갈로는 다른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약간의 차이는 팀에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라르손은 스웨덴 최고의 공격수로 현역 마지막 시절이던 2007년 단기 임대로 맨유서 뛰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경험 많은 라르손을 적재적소에 활용했고 라르손도 중요한 순간 골을 터뜨리며 박수를 받았아 임대의 전설로 불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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