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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이청용 바라기’ 엄원상, “이적설 나올 때부터 설레었다''

기사입력 : 2020.03.2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자기가 해야 할 일이나 임무에서 본받을 만하거나 모범이 되는 대상’

롤모델의 사전적 정의다. 분야를 막론하고 모두에겐 롤모델이 있다. 축구선수도 예외는 아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대표팀 선배였던 파블로 아이마르를 동경했다. 차세대 축구 스타로 손꼽히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열렬한 팬이었고,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도 강한 임팩트를 남긴 미구엘 미추를 우상으로 삼았다.

이처럼 롤모델은 강한 동기부여와 함께 자기 계발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힘을 준다.

소속팀 광주FC와 함께 1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엄살라’ 엄원상 역시 롤모델이 있다. 바로 이번에 국내 무대로 복귀한 ‘블루 드래곤’ 이청용(울산현대)이었다.

엄원상과 이청용은 비슷한 점이 많다.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를 밟으며 성장했고 주로 측면에서 활동한다. 또 단계별로 연령별 태극마크를 달았다.

엄원상은 이청용과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는 27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부푼 기대를 전했다.

지난해 광주의 2부리그 우승에 힘을 보태며 K리그1 무대에 나서게 된 엄원상은 만나고 싶은 선수를 묻는 말에 주저 없이 “울산 이청용 형을 꼭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내 롤모델이었다”라며 그를 향한 팬심을 전했다. 이청용의 K리그 복귀설이 나왔을 때 기분을 묻자 “정말 설레었다”라며 웃었다.

엄원상은 “이청용 형은 정말 배울 게 많은 선수다. 오랫동안 형을 보며 연습했고 공부했다. 실제 경기장에서 만나 상대하면서 장점을 배우고 싶다”라며 넘치는 의욕을 밝혔다.

이청용의 복귀는 엄원상에게 새로운 동력이 됐다. 그는 지난해 누구보다 화려한 한 해를 보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의 신화를 썼고 리그에서는 우승과 함께 승격이란 목표를 이뤘다.

또 올해 초에는 형들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까지 맛봤다. 그런데도 개인적으론 만족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엄원상은 “팀적으로는 정말 최고의 시즌을 보낸 건 맞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경기력이 부족했다.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그만큼 준비했고 올핸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그는 이청용과의 만남을 이루기 위해서도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장에서 단순히 보는 것과 그라운드에서 함께 하는 것은 다르다. 정말 가까이서 배우기 위해선 나도 나설 준비가 돼야 한다. 같은 리그에서 뛰게 된 설렘을 잠시 접어두고 당당하게 롤모델과 만날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라며 이청용과의 만남을 고대했다.


사진=광주FC,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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