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카리우스 영입 원하는데… 이적료 67억이 부담
입력 : 2020.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의 방출 명단에 오른 로리스 카리우스(베식타스)를 원하고 있다.

27일 벨기에 ‘부트발24’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리버풀에 450만 파운드(약 67억원)로 책정된 카리우스의 이적료를 낮춰 주길 바라고 있다. 웨스트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다음 시즌 골키퍼 강화를 위해 카리우스를 선택했다.

카리우스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베식타스에서의 2년 임대가 끝난다. 하지만 카리우스는 원소속팀인 리버풀로 복귀하지 못한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미 카리우스를 내보내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카리우스는 여름이 되면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

웨스트햄 외에도 스포르팅 CP, 안더레흐트 등이 카리우스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리버풀로서는 협상할 팀들이 많기 때문에 조건을 면밀히 검토한 뒤 카리우스의 이적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리우스는 2017/2018시즌에 리버풀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놓았지만, 결승전에 황당한 실수를 하며 실점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후 그가 경기 중에 뇌진탕 증세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베식타스에서 잦은 심야 파티로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는 등 사생활 관리에 문제를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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