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만났을 때 말도 못했어'' NBA 스타 돈치치의 떨림
입력 : 2020.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21, 댈러스 매버릭스)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으로 축구 역시 레알 마드리드를 가장 좋아한다. 10대 시절 돈치치 눈에 비친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는 종목을 떠나 아이돌이었다.

돈치치는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축구도 곧잘 했음을 밝혔다. 키가 컸던 돈치치는 "축구를 하면 꼭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같아 보였다"라고 웃어보였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답게 그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도 호날두다. 돈치치는 "늘 경기를 시청했고 정말 좋아했다. 내가 16살 때 호날두를 만날 일이 있었는데 너무 긴장해서 말조차 할 수 없었다"라고 떠올렸다.

돈치치와 호날두는 2015년 레알 마드리드 산하 선수들이 한데 모이는 행사에서 식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아무 말도 못했던 돈치치는 호날두를 다시 만나면 그가 모은 슈퍼카 중 한대를 함께 타고 이야기하고 싶다는 바람을 표했다.

슬로베니아 출신의 돈치치는 2015년부터 3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뒤 2018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애틀랜타 호크스의 지명을 받아 댈러스로 트레이드 된 그는 데뷔 첫해 신인상을 받았고 올 시즌도 28.7득점 9.3리바운드, 8.7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쳤다.

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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