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51억원 포기, 유벤투스 연봉 삭감에 동의했다
입력 : 2020.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유벤투스 선수단과 코치진이 연봉 삭감에 동의했다.

유벤투스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스포츠 활동에 방해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잔여 부분 임금에 대해 선수 및 코치들이 이해관계를 감안해줘 삭감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합의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에 해당하는 급여를 포기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수주 안에 선수 및 코치들과 개인 합의가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수들의 임금 삭감으로 유벤투스는 총 9000만 유로(약 1209억원)의 재정적 여유를 가지게 됐다.

유벤투스 주장 조르지니오 키엘리니는 앞서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 파비오 파라타치 단장을 만나 선수단 연봉이 줄어드는 부분에 대해 동의했다. 키엘리니가 직접 나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잔루이지 부폰 등 팀내 고참이자 고연봉자들과 대화에 나서 연봉 인하가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유벤투스 최고 연봉자인 호날두는 380만 유로(약 51억원)의 임금을 포기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호날두가 키엘리니와 통화에서 연봉 삭감을 수락했다. 호날두가 동의하면서 유벤투스의 임금 인하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유벤투스 선수 모두 어려운 시기에 클럽을 돕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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