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영국 의료진 위해 홈구장 무료로 제공...'훈련소로 사용 예정'
입력 : 2020.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이 의료진 교육을 위한 훈련소로 사용된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현지시간) “맨시티는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위해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영국 국민의료보험(NHS)에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했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모두가 패닉 상태다. 특히 유럽은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결국 유럽 각국은 자국 프로 리그 일정을 모두 중단했고 코로나19에 대항하는 의료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맨시티도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부족한 의료진 시설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시티는 NHS에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을 했다. NHS는 곧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일 의료진이 교육을 받는 장소로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맨시티 외에도 많은 구단이 의료진을 돕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스페인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코로나19 지원 물품 저장소로 이용할 것을 결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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