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무리뉴, 자신 비판한 이 선수 완전히 내보낸다 (英 매체)
입력 : 2020.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있는 조제 모리뉴 감독이 사우스햄튼으로 임대를 떠난 카일 워커-피터스를 완전히 이적시킬 계획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모리뉴는 자신을 비판한 워커-피터스를 영구히 이적시키려고 한다. 토트넘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모리뉴 계획엔 워커-피터스가 없으며 가장 유력한 방출 대상이다”라고 전했다.

워커-피터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에 성공하며 기회를 받았지만 모리뉴가 부임한 이후 완전히 자리를 잃었다. 사우스햄튼은 전력 외 취급을 받던 워커-피터스를 이적 옵션이 없는 상태로 영입했다.

무엇보다 워커-피터스는 공개적으로 모리뉴를 비판해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워커-피터스는 사우스햄튼 공식 웹사이트와 인터뷰를 통해 “포체티노가 계속 팀을 이끌었다면 난 여전히 토트넘에 있을 것이다”라면서 “모리뉴는 날 무시하고 세르지 오리에를 선호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워커-피터스는 사우스햄튼에서도 힘든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우스햄튼 이적 후 단 1경기에만 출전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모양새다. 토트넘과 워커-피터스의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이지만 모리뉴는 자신의 체제에서 1분도 뛰지 못한 워커-피터스를 하루빨리 처분하길 원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