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무효’ 주장 퍼디난드, “모두가 만족할 결과는 없어”
입력 : 2020.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리오 퍼디난드가 다시 한번 리그 종료를 강력히 주장했다.

‘토크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퍼디난드는 몇 주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해결책이 생기지 않을 경우 리그 종료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다수의 유럽 축구는 멈춰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도 마찬가지다. 당초 4월 초를 재개 예정으로 잡았지만 상황이 호전되지 않자 4월 말로 밀렸다. 하지만 여전히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고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퍼디난드는 “축구는 단순히 경기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우리가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만큼 큰일이 현재 벌어지고 있다”라며 좋지 못한 상황을 말했다.

그는 “향후 몇 주안에 해결되지 않을 시 시즌을 취소하고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고 확신한다”라며 자기 의견을 밝혔다.

퍼디난드는 불필요한 오해 역시 차단했다. 그는 “리버풀 팬들은 그들의 우승을 원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맨유여도 마찬가지다. 우승보다 사람들의 건강이 우선이다”라고 덧붙였다.

퍼디난드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희생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떤 결정이 나오든 만족하는 사람도 실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결국 이 상황에서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는 나올 수 없다”라며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