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포그바 대체자로 발베르데 노렸지만...'6740억 바이아웃에 좌절'
입력 : 2020.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원했지만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곧바로 포기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8일(현지시간) “발베르데와 계약하려는 맨유의 노력은 레알에 의해 좌절됐다. 레알은 21살 선수에게 엄청난 가격표를 붙였다”라고 전했다.

발베르데는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다. 노쇠한 루카 모드리치의 뒤를 이어 레알 중원을 담당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다.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발베르데는 리버풀의 전설인 스티븐 제라드와 비교될 정도다.

이에 맨유는 발베르데에 눈독을 들였다. 폴 포그바가 사실상 ‘계륵’으로 전락한 상황에서 대체자로 발베르데를 영입해 기존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호흡을 맞추게 하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레알은 단칼에 거절했다. 포그바를 향한 관심이 떨어진 마당에 보물과 같은 발베르데를 내줄 리가 없었다.

‘미러’에 따르면 레알은 발베르데에 4억 5,000만 파운드(약 6,740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책정했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4억 5,000만 파운드는 사실상 팔지 않겠다는 뜻과 다름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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