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20년 간 나이키와 인연 끝?… 아디다스와 새 계약 가능성
입력 : 2020.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인터밀란과 메인 용품 스폰서인 나이키와 오랜 인연이 마무리 될 가능성이 생겼다.

축구 용품 매체 ‘풋티헤드라인스’는 29일(한국시간) 보도에서 “이탈리아 FCInterNews’가 인터밀란과 나이키의 협상 예정 소식을 알렸다. 특히, 아디다스가 인터밀란 후원 계약에 관심가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인터밀란은 나이키와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메인 용품 스폰서 계약을 맺으며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양 측의 계약은 2024년 여름까지 되어 있다.

인터밀란은 나이키와 계약 하면서 매 년 마다 1,000만 유로(약 134억 원)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는 유벤투스가 아디다스에 받는 5,100만 유로(약 685억 원)의 1/5도 채 안 되는 수준이다. 인터밀란 입장에서 불만이 생길 만 하다.

나이키의 라이벌 아디다스는 세리에A에서 유벤투스만 후원하고 있다. 다시 세리에A 무대를 공략하려면, 상위권 팀 하나를 더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아디다스가 이 틈을 파고들 여지가 생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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