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7년 유로파리그 우승을 재현할 것을 다짐했다.

포그바는 29일 맨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유로파리그 우승 당시를 떠올리며 “우리가 원했던 것이기에 우승했을 때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맨유는 2017년 5월 아약스를 2-0으로 꺾고 유로파리그를 차지했다. 당시 포그바는 선제골을 넣으며 우승에 앞장섰다.

이번 시즌에도 맨유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16강 1차전 LASK 린츠전 5-0 대승으로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로파리그는 중단된 상태다.

포그바는 “당시 시즌이 시작했을 때 우리는 우승하고 싶었다. 그것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간다는 의미였다”며 유로파리그 우승 자격으로 UCL 출전을 원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이번 시즌도 비슷한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 성적으로는 UCL 출전이 쉽지 않다. 포그바는 “우리는 경기를 다시 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다”라며 코로나19 상황이 해결돼 유로파리그 우승에 나서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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