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쌓은’ 사비, “바르사 맡을 준비 됐어”
입력 : 2020.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가 친정팀 지휘봉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라 방과르디아’를 인용해 “사비는 바르셀로나를 이끌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비는 이미 바르셀로나 사령탑 제의를 받았었다. 지난 1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경질되며 유력한 감독 후보였다. 하지만 그는 “바르셀로나를 맡기엔 지도자 경력에 너무 이르다”며 정중히 고사했다.

하지만 카타르 알 사드의 지휘봉을 잡으며 경험을 쌓자 의욕을 드러냈다. 그는 “확실히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다. 아주 흥분된다”라며 속내를 꺼냈다.

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스스로 사양했지만, 지도자 생활을 계속해보니 이제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사비는 지난 1월 바르셀로나 사령탑 제안을 받았을 때를 떠올렸다. 그는 “거절했던 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말을 도로 주워 담지도 않을 것이다”라며 앞서 거절했던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자신감과 충성심이 있는 사람들과 일하고 싶다”라며 청사진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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