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 힘 실은 서울E… 스태프 보강에 전용훈련장 확장 공사까지
입력 : 2020.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청평] 김성진 기자= 서울 이랜드가 정정용 감독이 그리는 축구를 구현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의 올 시즌 코칭스태프에는 ‘스포츠사이언티스트’라는 명칭의 지원스태프가 있다. K리그 팀들의 지원스태프 구성이 피지컬 트레이너, 의무, 전력분석관 등인 것을 볼 때 서울 이랜드의 스포츠사이언티스트라는 스태프는 생소하다.

이에 대해 정정용 감독은 ‘스포탈코리아’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 팀이 K리그2 팀에서는 많다”라면서 “2년 연속 최하위를 했는데 말로만 변화하면 안 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과학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포츠사이언티스트의 역할에 대해 “모든 컨디션 조절부터 식사, 칼로리 관리 등 신체와 관련한 모든 부분을 데이터로 관리하고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잘 먹고 잘 자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닌 모든 것을 수치화해서 선수 개개인에게 맞는 신체 관리를 하기 위함이다.

스태프 보강으로 철저한 선수 관리를 한다면 모기업인 이랜드그룹은 알찬 훈련을 위해 전용훈련장 보강 공사를 결정했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청평 켄싱턴리조트 안에 클럽하우스와 전용훈련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용훈련장은 축구장 1면인데 여유 공간이 없어서 다양한 훈련을 하기 어려웠다.

서울 이랜드는 모기업의 지원 아래 현재 훈련장을 확장하기로 했다. 축구장 1면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새롭게 조성하는 훈련장은 다양한 피지컬 및 기술 훈련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 이랜드 관계자는 “정정용 감독님께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훈련장 확장 공사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울 이랜드는 행정적인 부분이 마무리되는 대로 확장 공사의 삽을 뜰 예정이다.

사진=스포탈코리아, 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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