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

퍼디난드, ''퍼거슨이 대표팀서 45분 이상 뛰면 죽여버린다 했어''

기사입력 : 2020.03.3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리오 퍼디난드가 ‘황금세대’라 불렸던 대표팀의 실패 원인을 분석했다.

‘메트로’는 29일(한국시간) “퍼디난드는 대표팀의 실패에는 전술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00년대 중후반 잉글랜드 대표팀은 황금 세대라 불렸다. 최전방에는 ‘원더 보이’ 마이클 오언과 ‘신성’ 웨인 루니가 존재했고 중원은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가 있었다. 수비진 역시 퍼디난드를 비롯해 존 테리, 애슐리 콜, 게리 네빌, 솔 캠벨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즐비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결과는 언제나 실망이었다. 월드컵과 유로 모두 우승을 외치며 출전했지만, 목표 근처에 도달하는 것도 힘들었다.

매체 역시 “잉글랜드는 황금 세대라 불리며 엄청난 스타들을 보유했지만,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했다”라며 부진의 역사를 짚었다.

그 일원이었던 퍼디난드는 소속팀 사령탑이었던 퍼거슨 감독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퍼거슨 감독도 한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정말 영리했다”라며 자기 의견을 밝혔다.

퍼디난드는 “당시 퍼거슨 감독은 대표팀에 차출되는 선수들을 향해 ‘45분 이상 뛰고 돌아오면 죽여버리겠다’고 말했다”라며 소속 선수의 몸을 끔찍하게 관리하는 태도를 밝혔다.

이어 “그 말은 마음 한구석에 남아 압박감으로 자리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가 90분을 소화한 뒤 소속팀 훈련장에 돌아가면 퍼거슨 감독은 앉아서 날 노려보며 ‘너 내가 뭐라 말했었냐?’라고 말했다.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다”라고 회상했다.

물론 퍼디난드는 대표팀 사령탑 문제도 꺼냈다. 그는 “대표팀의 전술은 구식이었고 감독들은 스타 선수들을 라인업에서 뺄 용기가 없었다”라며 적재적소에 과감한 용병술을 발휘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Today 메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