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쳉스니 폭로, “호날두 2년 전 퇴장 후, 벌금으로 아이맥 쐈다”
입력 : 2020.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순간 화를 참지 못한 대가는 있었지만, 유벤투스 동료들은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았다.

유벤투스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유벤투스 선수들은 아이맥(IMac)이 있다. 호날두는 2년 전 발렌시아전에서 퇴장 이후 벌금으로 선물을 줘야 했다. 2달 걸렸지만, 우리 선수단 모두 다 받았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발렌시아 전에서 헤이슨 무리요의 머리를 잡아 넘어 트려 퇴장을 당했다.

유벤투스 규정에는 퇴장 당한 선수는 선수단에게 반드시 선물로 벌금을 물어야 한다. 호날두는 억울하다며 인정하지 않아 2달 동안 시간을 끌었지만, 결국 인정하고 거액을 쏴야 했다.

호날두 입장에서 썩 좋은 기억은 아니지만, 유벤투스 선수단은 퇴장과 맞바꾼 호날두의 선물에 기뻐할 수밖에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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