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는 그저 카트? 프랑스 대표팀에서 벤제마보다 스탯은 위
입력 : 2020.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올리비에 지루(첼시)와 비교에 F1(포뮬러1)와 카트로 비유한 이후 파장이 커지고 있다.

벤제마는 지루와 비교에 "F1과 카트를 혼동해선 안 된다. 더 이상 그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 단지 내가 F1으로 알고 있다"라며 자신이 위에 있음을 강조했다.

F1은 올림픽, 월드컵 등과 견줄 만한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로 꼽힌다. 그만큼 자신의 권위와 실력이 지루보다 높다는 증거다. 또한, 지루를 놀이공원에서 어린이들이 타는 장난감 자동차로 비유했다. 그를 깎아 내려도 한 참 아래로 본 것이다.

이후 논란이 커졌고, 벤제마는 "지루에 대해서는 내가 사실을 얘기했을 뿐이다. 나는 그가 프랑스 대표팀에 공헌한 점을 부인한 게 아니다. 그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은 그저 내가 나를 포뮬러1, 지루를 카트에 비교한 것만 기억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루의 손을 들어줬다. 지루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97경기 동안 39골을 기록했고, 벤제마는 87경기 27골에 그쳤다. 골 수로만 보면 지루의 승리다.

반면, 벤제마는 마티유 발부에나 성관계 동영상 협박 스캔들 이후 프랑스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루와 비교에 다소 무리 의견도 있다. 그러나 평균 골 수만 비교하더라도 지루가 0.4골로 0.33골인 벤제마에 비해 앞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