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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도 임금 삭감되나...레비, 토트넘 선수단에 '본분 다해야' 경고

기사입력 : 2020.04.0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직원들에 이어 선수단까지 임금을 삭감할 예정이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3월 3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현재 클럽 경영은 사실상 종료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동안 일자리를 잃은 팬들도 있을 것이다. 대다수가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이미 비용 절감 조치를 강구하고 있었다. 고용 보호를 위해 선수들을 제외한 직원 550명의 4, 5월 급여 20% 삭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영국 축구계를 흔들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 중단 속에 각 클럽들은 한 달 가까이 매치데이 수입을 벌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비상근 직원들을 일시 해고하는 결정을 내렸고, 토트넘 역시 직원들의 두 달 치 급여를 20% 삭감하기로 했다.

토트넘은 직원들에 이어 선수단까지 임금 삭감을 계획 중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 "토트넘 레비 회장이 조세 모리뉴 감독과 선수들에게 '본분을 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550명 직원의 급여를 삭감한 이후 잠재적으로 선수단의 임금도 삭감할 것"이라며 레비 회장이 토트넘 선수들에게 임금 삭감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레비 회장이 선수단의 임금을 조정하지 못한 이유는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의 존재 때문이다. PFA는 EPL 선수들의 무조건적인 임금 삭감을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EPL 사무국, 감독협회(LMA)와 이 문제를 두고 협의 중이다. 그러나 레비 회장은 "우리는 EPL, PFA, LMA 사이의 논의가 축구 생태 시스템을 위해 선수들과 감독들이 본분을 다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결론이 나길 희망한다"라며 선수단 임금 삭감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만약 레비 회장의 바람대로 선수단의 임금 삭감안이 결정된다면, 모리뉴 감독도 주급 29만 파운드(약 4억 3,859만원) 중 일부를 포기해야 한다.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28만원)의 해리 케인과 14만 파운드(약 2억 1,160만원)의 손흥민처럼 고액 연봉자들도 큰 피해를 입게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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