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포함-박지성 제외’ 퍼거슨 27년史 맨유 베스트11 공개(英맨이브닝)
입력 : 2020.04.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잉글랜드와 유럽 축구 역사를 써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스트11이 공개됐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지난 1일 알렉스 퍼거슨 시절(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에 몸담았던 선수로 구성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퍼거슨경의 맨유는 27년 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1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을 2회 차지한 역대 최고 팀으로 불린다. 1998/1999시즌 트레블(EPL, UCL, FA컵)이 대표 업적 중 하나다.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공격 부문에 ‘잭 나이프’ 라이언 긱스(왼쪽), 7번을 달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족적을 남긴 에릭 칸토나(최전방), 퍼거슨 경의 애제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포함됐다.

허리는 ‘원 클럽맨’ 폴 스콜스, ‘투사’ 로이 킨, 현재 맨유 코치를 맡고 있는 마이클 캐릭이 당당히 자리했다.

수비는 통곡의 벽 리오 퍼디난드와 스티브 브루스, 아일랜드 출신의 데니스 어윈(왼쪽), 잉글랜드 역대 최고 풀백 게리 네빌(오른쪽)이 양쪽에 포진했다.

골키퍼는 덴마크의 전설 피터 슈마이켈이 꿰찼다.

무려 27년 넘는 세월이다 보니 많은 스타가 빠졌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아쉽게 리저브로 밀려난 선수도 언급했다. 맨유 역대 최다골 주인공인 웨인 루니, 퍼디난드와 쌍벽을 구축했던 네마냐 비디치, 네덜란드 국가대표를 지냈던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에드윈 판 데르사르, 현재 수장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대기명단에 포함됐다.

오른발 스폐셜리스트 데이비드 베컴, 한국 축구팬들에게 ‘맨유 홀릭’을 선사했던 산소 탱크 박지성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

▲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선정 선정 퍼거슨 체제 베스트11
GK : 피터 슈마이켈
DF : 데니스 어윈, 리오 퍼디난드, 스티브 브루스, 게리 네빌
MF : 폴 스콜스, 로이 킨, 마이클 캐릭
FW : 라이언 긱스, 에릭 칸토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저브 : 웨인 루니, 네마냐 비디치, 뤼트 판 니스텔로이, 에드윈 판 데르사르, 올레 군나르 솔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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