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바꾼 윌리안, “타 리그 이적 가능”… 유벤투스 관심 보내
입력 : 2020.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첼시와의 계약 만료를 앞둔 윌리안이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영국 ‘더 선’은 “윌리안이 유벤투스의 영입 타깃이 됐다”면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의 재결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윌리안은 오는 6월 말 첼시와 계약 만료되면 자유계약 신분을 얻게 된다. 그는 첼시에 3년 연장을 원했지만, 첼시는 2년 연장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많은 팀이 윌리안을 노렸지만, 그는 “나와 우리 가족은 런던이 좋다.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생각이 없다”며 이적하더라도 런던 연고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런던 연고인 아스널, 토트넘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윌리안은 ‘ESPN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바라는 것은 프리미어리그에 머무는 것이지만 다른 리그에서 뛰는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그동안의 입장에서 변화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첼시에서) 뛸 것이고 어떤 일이 벌어질지 볼 것이다”라며 이적과 관련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윌리안의 입장 변화 속에 유벤투스가 새로운 이적처로 떠올랐다. 유벤투스를 이끄는 사리 감독은 지난 시즌 첼시를 이끌며 윌리안을 중용했다. 또한 첼시에 유로파리그 우승도 안겼다.

윌리안은 “사리 감독님은 훌륭한 지도자시다. 그분은 흥미로운 전술을 갖고 있고 아름다운 축구를 좋아하셨다”라며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에 프리미어리그 3위도 하셨다”고 사리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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