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입소 여부' 대한 해병대 관계자피셜.txt
입력 : 2020.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의 해병대 기초군사훈련 입소에 대해 군 관계자는 개인 정보를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손흥민 사정을 아는 관계자들에게 따르면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오는 20일 제주도에 위치한 해병대 제9여단에 입소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코로나19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자 토트넘의 동의를 받고 지난달 28일 귀국했다.

이와 관련해 해병대 관계자는 2일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제주 지역 대상자에 한해서 해병대 주관으로 기초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입영 대상자의) 입소일, 훈련 일정 등은 개인정보 사항이다”라며 “본인이 밝히지 않는 한, (우리는) 개인정보라서 답변할 수 없다”라고 손흥민의 입소 여부는 개인정보를 이유로 답변하지 않았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신병 훈련과 사회복무요원의 훈련은 다르다. 신병 훈련은 포항에 위치한 교육훈련단에서 한다”라며 “훈련 내용 등에 차이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병역 특례를 얻었다. 그는 병역법에 따라 현역 복무 대신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예술체육요원 복무하게 된다. 또한 544시간의 봉사활동도 병행해야 한다.

다만 병역법에 따라 입소 5일 전까지는 연기가 가능하다. 오는 15일까지 프리미어리그 재개가 결정되면 손흥민은 입소를 연기하고 영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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