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UEFA, FFP 평가 중단... 단 다음 시즌만
입력 : 2020.04.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발생한 문제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UEFA는 지난 2일(한국시간) 55개 가맹국과 진행한 화상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결정 사안은 국제대회의 연기였다. UEFA는 6월에 예정된 평가전과 유로2020 플레이오프, 여자 유로 2021 예선 등을 무기한 연기했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역시 포함됐다.

UEFA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한 결정이었다”라며 배경을 밝혔다.

이외에도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평가도 중단하기로 했다. UEFA는 클럽재무관리기구(CFCB)의 조사에 따라 구단의 수익과 지출을 관리한다. 지출 불평등과 건강한 구조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리그 중단으로 각 구단은 중계권료와 입장료 수익 등 여러 재정적 문제에 봉착하게 됐다. 이에 몇몇 팀에선 임금을 삭감하는 모습도 나오고 있다.

UEFA 역시 특수한 상황을 받아들였다. UEFA는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집행위원회는 클럽의 재무 준비와 평가를 중지하기로 했다”라며 대책을 내놨다.

다만 이 결정은 2020/2021 UEFA 클럽 대항전에 출전하는 팀에만 적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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