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비유럽 등록 문제로 레알 복귀 무산… 소시에다드 임대 예정
입력 : 2020.04.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축구의 미래’ 쿠보 타케후사(19, 마요르카)가 다음 시즌에는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될 전망이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에도 쿠보를 임대 보낼 계획이다. ‘스포르트’는 쿠보의 소시에다드 임대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조기 복귀에 따른 보상 차원이다.

레알은 지난해 여름 외데가르드를 소시에다드에 2년 임대 보냈다. 그런데 외데가르드가 이번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시즌 27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에 레알은 외데가르드의 임대를 조기에 종료하기로 했다. 다음 시즌 공격이 한 축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대신 레알은 쿠보를 소시에다드로 보내기로 했다. 외데가르드의 남은 1년을 쿠보로 대신 채우려는 것이다.

또한 레알은 쿠보를 임대보내 비유럽 선수 등록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레알의 비유럽 선수는 6명인데 3명만 등록할 수 있다. 남은 3명은 임대를 가야 한다. 쿠보의 임대로 비유럽 선수 등록 문제도 수월해진다.

쿠보도 이미 1~2년 더 임대 생활을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레알 1군 내에서 자신이 뛸 자리가 없다고 냉정하게 판단했다. 그래서 출전 기회가 보장된 임대 팀에서 기량을 키운 뒤 레알로 복귀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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