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그윈, 여성 선수 최초로 코로나 기부 행렬 동참
입력 : 2020.04.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여자 축구의 떠오르는 별 줄리아 그윈(바이에른 뮌헨 여성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금 행렬에 동참했다.

‘빌트’는 1일(한국시간) “그윈이 ‘We Kick Corona(위 킥 코로나)’ 모금에 함께했다. 이는 여성 선수 중 최초다”라고 전했다.

‘We Kick Corona(위 킥 코로나)’는 뮌헨의 조슈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세운 재단이다. 기부를 받은 금액은 코로나19 피해를 돕는 단체, 사회의 의료기관 지원에 사용된다.

지난 2019 여자 월드컵에서 영플레어이상을 거머쥔 그윈은 “키미히와 고레츠카의 캠페인이 처음부터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며 일찍부터 기부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다만 급여의 차이에서 오는 기부금 액수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처음에는 남성 선수들과 급여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내 기부금이 적은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가족과 친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결심했다.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그윈은 “우리 중 대부분은 각자의 방식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 또 현재 다른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여성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도 더했다.

사진='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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