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쿠보×나카이 듀오, 레알의 역사 쓸 것” 스페인 언론 기대
입력 : 2020.04.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스페인 언론이 쿠보 타케후사(18, 마요르카)와 나카이 타쿠히로(16, 레알 마드리드 후베닐C)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은 3일 “마드리드가 일본인 듀오의 폭발을 꿈꾼다”라며 레알 소속 일본 국적의 미드필더 두 명 쿠보와 나카이를 주목했다.

먼저, 레알에 적을 두고 이번 시즌 마요르카 임대돼 경쟁력을 입증한 쿠보 이야기를 꺼냈다.

매체는 “쿠보가 라리가에서 첫 시즌 보여준 뛰어난 기량과 자신삼은 일본 시장에서 혁명이 됐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쿠보 계약은 레알의 매출로 이어졌다. 스페인 내에서 마케팅으로 존재감을 높였고, 1억 2,900만 명(일본 인구)의 시장을 촉진했다. 실제 매출이 증가했다. 그가 과거에 몸담았던 바르셀로나에 타격을 줬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하고, 1인당 평균 소득이 3만 8,000유로(5,080만 원)에 달한다”며, “쿠보 서명은 일본 역사에 획기적 사건이었다. 레알에서 활약하는 최초 일본 선수다. 일본 축구를 발전시킬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치켜세웠다.

또 다른 기대주 나카이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레알에서 놀라운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는 또 한 명의 일본 선수가 있다. 후베닐C의 나카이다. 재능과 성능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입단 6년 차”라고 소개했다.

이어 “레알은 가까운 미래에 쿠보와 나카이 콤비가 팀에서 자리 잡길 바란다. 레알의 소망은 두 선수가 마드리드와 일본 축구 역사의 위업을 달성하는 것이다. 그들이 성공하면 모국에서 마케팅 수익이 더 증가할 것”이라며, “레알은 쿠보의 재능을 신뢰하며, 이대로 성장해 나카이와 최고 팀에 입성하길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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