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리트 부친 ''맨유 이적설? 그냥 소문이야 의미 없어''
입력 : 2020.04.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유벤투스 수비수 마티아스 데 리트의 아버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얽힌 이적설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이달 초 영국 언론을 통해 맨유가 데 리트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알려졌다. 맨유는 데 리트가 아약스에서 뛸 때부터 유심히 지켜봤고 내부적으로 수비 강화를 위해 여름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다.

데 리트는 지난해 여름 빅클럽이 모두 달려들었다. 결국 유벤투스가 6750만 파운드(약 1027억원)를 투자해 데 리트를 영입했다. 데 리트의 이적 초기 적응은 불안했다. 경기마다 실수가 잦아 현지 언론의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맨유는 유벤투스에서 어려움을 겪는 데 리트를 데려와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로 삼아 수비진 개편을 마무리할 심산이었다. 데 리트 영입설은 팬들의 큰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일단 데 리트의 부친은 개의치 않았다. 그는 '투토유베'와 나눈 인터뷰에서 "매일 데 리트와 대화한다. 이적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며 "유벤투스가 데 리트에게 보여준 태도는 완벽했다. 모든 면을 구단이 돌봐줘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 데 리트를 원하지만 단순한 소문일 뿐이다. 더 의미를 부여할 것은 없다. 데 리트는 유벤투스 이적을 후회하지 않고 이탈리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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