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포기는 없다 ''바르사에 오기까지 오래 걸렸어''
입력 : 2020.04.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이 FC바르셀로나에 남아 지금의 실패를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 합류 1년 만에 방출설에 시달리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그리즈만은 큰 기대를 받았으나 확고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이번 시즌 14골 4도움으로 입단 첫해치고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바르셀로나가 1억2천만 유로(약 1600억원)를 투자한 것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크다.

그래선지 스페인 언론은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을 활용해 그토록 원하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데려올 것이라고 예측한다. 프랑스 대표 스타인 그리즈만이라면 PSG도 간판 얼굴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네이마르를 풀어주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력과 상품성 모두 양팀이 맞교환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그리즈만 측은 이같은 소문을 일축했다. 프랑스 언론 'RMC스포츠'는 "바르셀로나 언론이 나흘 연속 그리즈만을 네이마르와 바꾸려고 노력하지만 실제로는 떠날 계획이 없다"며 "그리즈만은 PSG로 가기보다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의 7번을 배정받는 것에 더 신경쓰고 있다. 네이마르와 트레이드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올 시즌 부진 평가를 뒤집겠다는 각오가 상당하다. 그리즈만 측은 바르셀로나로 오기까지 시간이 걸린 만큼 이번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시즌은 무엇보다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해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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