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메시 vs 호날두에 대한 카카의 답변.txt

메시 vs 호날두에 대한 카카의 답변.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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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AC밀란에서 뛰며 세계 축구계에 한 획을 그었던 카카가 소위 말하는 ‘메호대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일(현지시간) “카카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중 누가 뛰어나느냐는 질문을 받자 메시를 선택했다. 카카는 호날두와 비슷한 시기에 레알로 이적했다”라고 전했다.

카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면서 메시와 호날두의 활약을 모두 지켜본 선수다. 레알에서 뛰며 호날두를 가장 가까이서 본 그였지만 카카의 선택은 메시였다. 그는 “난 호날두와 같이 뛰었지만 메시를 선택하겠다. 메시는 천재다. 엄청난 재능을 가졌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물론 호날두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카카는 “호날두는 기계와 같다. 정신적으로 강하며 항상 이기고 싶어한다. 최고가 되기 위해서 말이다. 세계 스포츠 역사에서 메시와 호날두는 분명 상위 5위 안에 포함될 것이다. 둘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운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함께 경기한 브라질 최고의 선수로는 호나우두를 꼽았다.

카카는 지난 2007년 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엄청난 전성기를 구가하며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본격적인 ‘메호대전’이 벌어지기 전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