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97년생 참가 가능’ FIFA, 올림픽 참가 자격 유지하기로
입력 : 2020.04.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김학범호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부문 출전 자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올림픽 남자축구는 연령 제한이 있다. 만 23세까지만 출전이 가능하고 그 이상의 연령은 와일드카드 제도를 통해 3명만 참가할 수 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림픽이 미뤄지면서 본선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1997년생의 참가 여부가 불투명했다.

정태욱(대구FC), 이동준(부산 아이파크) 등 주축 선수의 대다수가 1997년생인 김학범호에도 좋지 않은 소식이었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이 문제에 공감해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식 서신을 보내 입장을 표명했다.

논의를 거친 FIFA가 결정을 내렸다. FIFA는 “연기된 올림픽 남자 축구에 대해 자격 기준을 원래대로 유지한다. 1997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선수와 3명의 와일드카드를 포함한다”라며 기존 자격 유지를 선언했다.

새판을 짜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된 김학범호는 근심을 덜고 다시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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