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막힌 호날두, 호텔 오픈 연기-유소년 대회 취소
입력 : 2020.04.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의 대외활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가로막혔다.

호날두는 축구선수 외에 사업가로 발을 넓히고 있다. 자신의 애칭인 'CR7'을 딴 속옷 및 패션 사업이 성황이고 최근에는 호텔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6년 7월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 섬에 위치한 푼샬에 CR7 호텔을 열었고 같은 해 10월 리스본에 2호점을 개장했다.

오는 6월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세 번째 지점인 '페스타나 CR7'이 오픈 예정이었다. 그런데 마드리드에 크게 확산된 코로나19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영국 '더선'은 "페스타나 CR7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지만 정상 오픈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연기에 무게를 뒀다.

또 자신의 이름을 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캠퍼스 유스 풋볼 토너먼트'도 개최가 무산됐다. 호날두는 6월 말 고향 클럽인 CD 나시오날의 스타디움에서 유소년 대회를 열 계획이었다.

이 대회는 7~13세 유소년들의 성장을 위해 마련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피하지 못했다. 나시오날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회적, 재정적, 스포츠적 불안정성에 직면함에 따라 취소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2021년에는 정상적으로 재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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