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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박살난 즐라탄, 복수하러 올 걸'' 스웨덴 유턴 추천

기사입력 : 2020.04.0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 AC밀란)가 은퇴 기로에 섰다.

지난해 연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 생활을 정리한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역 생활을 더 유지하기 위해 친정팀 밀란과 오는 6월까지 단기 계약을 맺었다. 밀란에 합류하고 10경기서 4골을 터뜨린 이브라히모비치는 재계약 가능성이 점쳐졌다.

최근 상황이 급변했다. 밀란이 자신을 영입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했던 즈보니미르 보반 단장을 해고하면서 수뇌부와 멀어졌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밀란에 재계약 의사가 없다고 전달했다. 덩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탈리아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선수 생활에 위협을 받았다.

은퇴 고민으로 이어졌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밀란과 계약이 만료되면 지도자로 변신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아직 고민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일 스웨덴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 상황을 좀 지켜보자. 즐거운 삶을 위해 노력할 뿐"이라고 확답을 미뤘다.

한 스웨덴 축구인이 이브라히모비치의 조국 복귀를 예상했다. 스웨덴 통신사 'Aftonbladet'에 따르면 축구전문가 알렉산더 악센은 "이브라히모비치가 이탈리아 생활을 정리하고 스웨덴으로 돌아올 것 같은 느낌"이라며 "아무래도 함마르뷔에서 뛰지 않을까. 말뫼 동상 사건의 복수를 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해 10월 고향이자 첫 프로 생활을 시작한 말뫼에 3m에 달하는 동상이 건립됐다. 말뫼의 자랑이던 이브라히모비치 동상은 지금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말뫼 팬들이 이브라히모비치를 배신자로 낙인 찍었고 동상에 불을 지르거나 코를 자르고 발목을 절단하는 갖가지 테러를 가해 두동강 냈다.

말뫼 팬들은 이브라히모비치가 라이벌 클럽인 함마르뷔의 지분을 인수해 대주주가 된 것에 화를 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성격상 자신의 동상이 망가진 것을 그라운드에서 풀 수 있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의 생각이다.

함마르뷔 CEO 헨릭 킨드런드도 이브라히모비치 합류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는 "아직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들은 바 없다. 전적으로 그의 결정"이라며 "문은 닫지 않을 것이다. 우리를 위해 뛰고 싶다면 당연히 기쁘게 반긴다"라고 답했다.

사진=이브라히모비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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