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비난 받는 가운데...이 클럽은 ''직원 임금 100% 보장''
입력 : 2020.04.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도 직원들의 임금을 100% 보장하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시티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경기에 뛰지 않는 직원들의 임금 보장을 약속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의 팀이 됐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위기 속 몇몇 클럽은 재정적 압박을 극복하기 위해 직원들의 임금 삭감하기로 했다. 리버풀도 그중 하나였다. 리버풀은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직원들의 일시 해고 조치를 발표했다.

리버풀의 결정에 비판의 목소리가 들끓었다. 리버풀은 일시 해고된 직원들의 급여는 100% 보전될 거라 밝혔지만, 정부의 보조금을 이용하려는 꼼수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코로나19로 일시 해고된 직원들의 급여 80%는 영국 정부가 지원하기 때문이다.

리버풀이 여론의 질타를 받는 가운데, 맨시티는 모범을 보이기로 했다. 맨시티 대변인은 "우리는 지난주 회장과 이사진의 결정에 따라, 정부 지원금을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더 넓은 지역 사회를 지원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직원들과 그들의 업무를 보호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